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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한눈 파는 것을 자주 들킬까?
  글·추부길 (웰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소장. 태아사랑시민운동본부 대표. ㅣ E-mail : )
“요즘 내 남편이 이상해요. 지난번에도 백화점 갔을 때 자꾸 지나가는 여자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예요. 저하고 팔짱끼고 길을 가다가도 괜찮은 여자들만 지나가면 또 한 눈을 팝니다. 그 순간 옆에 서 있는 제가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몰라요.”

부부간에 자주 싸우는 주제 중의 하나가 남편이 자주 한눈을 판다는 것이다. 그럴 때 마다 아내 스스로 자신의 존재 자체가 비참해지면서 대판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한 눈을 팔았던 남편은 억울하다는 표정이고 그렇다고 내가 바람 피운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자신을 무시해도 되냐고 하소연한다.

한번은 백화점 안에서 아내가 소리소리 지르면서 “어디다 눈깔을 팔아?”하고 소동을 지르는 바람에 창피하여 혼났다고 말하는 남편도 있었다. 왜 남자들은 이렇게 한 눈 파는 것을 아내에게 자주 들키는 것일까? 또 그렇게 한 눈 파는 것이 영적인 면하고 관계가 있을까? 곧 새벽기도를 안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우선 남자들은 저 멀리 있는 것은 잘 찾지만 직선거리 앞에 있는 것 밖에 보지를 못한다. 그만큼 주변 시야가 좁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들에게는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물건을 잘 못 찾는 것도 그렇고 또 멋있는 여자가 지나가게 되면 남자는 반드시 고개를 돌려야만 그 여자가 지나가는 것을 다 볼 수가 있다.

그러니까 그 여자가 자신의 시야를 벗어나기 까지 고개를 45도 내지는 90도 정도까지 돌려야만 그 여자를 자신의 눈에 담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내에게 어떻게 안 들킬 수가 있겠는가? 아내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옆에 있음에도 그렇게 한 눈을 파는데 자신이 없을 때는 얼마나 여자들에게 홀려서 침을 흘리게 될까를 생각하니까 한심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한 것이다. 아내가 노발대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남편의 입장에서도 억울하고 분하다. 자신이 뭐 외도를 한 것도 아니고 단지 한번 쳐다봤을 뿐인데 타락한 남자로 취급하니 속 터지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한 눈 판 것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속으로만 이렇게 다짐한다. “두고 보자!”

그렇지만 여자들이여! 사실 한 눈은 여자들이 더 많이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실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게 들키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여자들은 좌우상하 45도뿐만이 아니라 180도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광폭의 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남자들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멋있는 남자가 지나가도 고개를 구태여 돌릴 필요가 없다. 그저 앞만 쳐다보고 있는 듯 하지만 지나가는 남자를 끝까지 쳐다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편에게 들킬 염려가 없다. 그런데 남자들은 자신이 고개를 돌리니까 아내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만 생각한다. 당연히 고개를 돌리지 않는 아내를 의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자들이여! 남자들이 한 눈 파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 남자들이 그렇게 한 눈을 파는 것은 단지 본능적인 행동일 뿐이다. 그 여자와 어떻게 해 볼까하는 그러한 음흉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유를 가지라.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남편이 지나가는 여자에게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다시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오는 그때까지 아내는 인내를 가지고 그저 기다리라. 그리고 나서 이렇게 말하라. “다 봤어요? 이제 갑시다!” 이렇게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아내가 멋있는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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