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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호

노인 관절질환
  글·함준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신일병원 내과. 높은뜻광성교회)

노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노인의 관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퇴행성 변화로 인한 관절염 환자와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절 환자도 늘고 있다.

1. 관절염

다양한 원인에 의해 관절이 붓고 경직되며 통증이 나타나는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이를 관절염 또는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라고 한다. 유형별로 원발성 관절염(원인 모르는),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과 이차성 관절염(감염성, 연소형,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구분되며, 주로 발생되는 부위는 슬관절(무릎 - 퇴행성, 류마티스성, 화농성, 결핵성, 외상성)과 고관절(엉덩이 - 퇴행성, 류마티스성, 외상성, 대퇴골부, 무혈성괴사)로서 그 원인을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비만, 외상, 직업적 요인 그리고 노화를 들 수 있다. 증상은 통증, 부종, 경직(뻣뻣한 느낌), 운동범위의 제한, 소리가 남, 관절의 변형 등이며, 이러한 증상과 이학적 소견,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면역검사로 진단한다. 치료는 약물요법, 운동요법, 수술요법이 있으며 체중조절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관절 보호, 단련), 체중조절, 관절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수영, 걷기 등), 그리고 절제된 식생활(음주, 흡연)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가고(무거운 물건 들기, 장시간 걷거나 서 있기, 조깅 등), 관절에 좋은 음식(초록 홍합, 사과, 오렌지, 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 당근,  생선, 우유, 녹차 등)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절염은 노인에 있어 장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인구 1,000명당 102명, 60대 이상에서는 313명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영양조사 2005년). 노화에 따른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키와 자세로서 결체조직의 탄력성과 관절운동의 감소로 추간판이 위축되고 변형되어 노인의 키는 20년에 1.2cm씩 줄어들 수 있으며, 신체의 중심이 앞쪽으로 가는 전방굴곡으로 균형을 상실하기 쉽고 보행속도와 보폭이 감소된다. 근육의 변화로는 근육용적이 감소되는데 특히 하지근육에서 두드러지며 이는 근세포의 소실과 근섬유의 수 감소 그리고 신체조직과 기관이 위축되어 근육이 소모되는 것이다. 근육량과 근긴장도 또한 감소되는데 이는 신체적 활동과 운동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근육이 약화되고 근력도 감소되어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노인에서는 관절염의 위험도 증가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다리와 허리 등 몸무게를 지탱하는 부위(무릎, 엉덩이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뼈마디가 아파도 노화현상이라 생각하고 참고 지내오곤 했다. 실제 50세 이후의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관절염의 징후는 나타난다. 관절이란 2개 또는 그 이상의 뼈가 움직일 수 있도록 이어져 있는 부분을 말하며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은 연골(물렁뼈)로 이루어져 있고, 연골사이에는 미끈미끈한 액(활액)이 들어 있으며, 관절 낭으로 둘러싸여 있고 바깥쪽에 인대와 붙어 있다. 활액은 연골을 마찰로부터 보호해 주며 연골이 무게에 버틸 수 있게 도와준다.
관절염이란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든 관절에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하는 것으로써 뼈와 뼈마디를 연결하고 유연하게 관절을 움직이도록 하는 연골이 소실되는 것을 말하며, 흔히 두 가지 유형, 즉 확실한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 감염성 관절염, 연소형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이차성 관절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슬관절 ; 퇴행성, 류마티스성, 화농성, 결핵성, 외상성)과 엉덩이 관절(고관절 ; 퇴행성, 류마티스성, 외상성, 대퇴골부, 무혈성괴사)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 흔히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은 대부분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을 앓고 있어 전 인구의 10∼15%의 빈도를 나타내고 주로 60대 이상의 노인층에 많으나, 노화에 따라 숙명적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구성성분 중 연골과 주위골에 퇴행 변화가 나타나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관절염의 원인으로는 그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을 비롯하여, 생활습관, 비만, 외상 그리고 노화 등을 들 수 있으며, 어느 한 가지 원인에 기인하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한다고 생각된다. 남자보다는 여자에 흔하고 비만이나 과거 관절 손상 또는 직업적 용인 등이 위험용인이라 할 수 있다. 관절 연골의 노화는 대부분 30대에서 시작되어 50대 이후가 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개인차가 많다.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관절의 통증과 관절의 운동범위의 제한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아침에 움직일 때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일시적으로 관절을 전혀 쓰지 못하다가 회복되는 등의 증상 그리고 관절의 변형 등이 있다. 엉덩이 관절질환은 허리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으며, 허리디스크 치료 시 엉덩이 관절의 질환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관절염의 진단은 증상과 진찰 그리고 엑스레이 촬영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며 혈액검사와 면역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크게 약물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체중조절을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상시에 관절을 보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통해 관절을 단련시킴으로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식생활 습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서, 한 예를 들면 최근 뉴질랜드 해안에 사는 마오리족에서 관절질환 환자가 드물다는 보고가 있어 조사한 결과 이들이 즐겨먹는 초록입홍합이 강한 항산화 작용과 항염 작용을 가지고 있고 홍합 속의 항염증 물질이 인체 내 염증촉진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하여 관절질환의 발생이 적다고 한다. 이밖에도 항산화제인 사과, 오렌지, 브로콜리 등과 리코핀을 가지고 있는 토마토, 시금치와 당근, 오메가-3를 함유한 생선, 그리고 우유와 녹차 등이 모두 관절에 좋은 음식이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육체노동을 삼가야 하며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약물 치료를 한다고 해도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 장기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수영, 보행 등)을 택하여 규칙적으로 시행하여 관절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절제된 식생활로 관절염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고 체중을 조절하여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삼가며, 무릎을 사용하여 바닥청소를 하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특히 과체중은 관절의 부하를 크게 증가시키고, 자세와 보행에 변화를 일으키므로 체중 감소가 중요하다. 5kg의 체중을 줄이고 유지한다면 골관절염의 진행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관절염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무거운 물건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오래 걷거나, 서있기, 조깅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하고 때로 보조기가 도움을 주기도 한다.


2. 골다공증

노화와 더불어 걱정되는 사고 중 하나가 골절상을 입는 것이다. 여자는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오는 폐경기증후군과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되며 남자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고령화시대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등 골격과 관련된 노화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골량의 감소와 칼슘의 손실로서, 연령의 증가에 따라 골격은 약해지고 골대사의 변화로 뼈의 밀도와 질량이 줄어들게 된다. 여자의 경우 폐경 전의 뼈 손실은 거의 없으며,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폐경기 때 뼈 소실 가속기가 생겨 약 10년간 지속되나 이후에는 서서히 진행되는 뼈 소실 서행기에 접어드는데, 남성에서는 뼈 소실 가속기가 없고 뼈 소실 서행기만 나타난다. 이 때문에 남자에서 여자보다 골다공증이나 골절이 적긴 하나 노화와 함께 신체활동이 감소할 뿐 아니라 흡연이나 과음하는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되며 노인들에서는 자세변화와 더불어 골밀도의 감소 등으로 인해 넘어지기 쉽고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골다공증이란 골에 화학적 조성의 변화 없이 뼈를 지탱하는 구조물의 밀도가 떨어져 단위용적 내의 골량이 감소되고 뼈가 약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뼈의 약화를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의 골격은 매우 약해져서 때로는 매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골소실 과정은 30대 후반부터 점진적으로 시작되지만, 매우 느리기 때문에 본인이 알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노령화와 관계가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주고 뼈에서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서도 체중을 과도하게 줄이려다 이 호르몬의 이상으로 골다공증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노령화와 관계가 있다. 기타 위험인자로 생각되는 것은 유전, 가족력, 운동 부족,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폐경과 자궁적출술 등), 심한 영양불량, 부신피질 호르몬 및 항경련제나 신경정신과 약, 커피 과다 섭취, 흡연, 과음, 갑상선 기능항진증 및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다. 생활습관이나 특정한 의학적 인자들이 골다공증을 더 높일 수는 있으나, 폐경 이후에는 거의 모든 여성에서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올 때에는 이미 골다공증이 상당히 진행된 후이다. 일부 허리가 무겁다거나 쉽게 피곤함을 호소하나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다. 때로는 나이가 들면서 신장이 줄어들거나 허리가 구부정해지거나, 또는 옷이 잘 맞지 않는 것을 알고 골다공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넘어질 때 골절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골다공증성 골절, 특히 골반과 척추의 골절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종종 신체장애를 가져오기도 하며, 손목의 골절은 일반적으로 기형이 생기지 않고 치유되지만, 골반이나 척추 골절은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그 결과 생긴 신체장애는 개인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장애가 너무 심해서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자원 봉사자 등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되기도 하므로 가능한 더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척추 대퇴골경부 중수골과 종골을 검사하여 골음영, 골피질 및 골수주 등을 파악하나, 단순 X선 촬영은 골다공증의 진단으로는 적절하다고 할 수 없으며, 컴퓨터 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을 이용한 골스캔이나 골밀도 측정기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
골밀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영양 상태와 여성 호르몬 및 운동이라 할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의 치료는 식이요법, 약물요법 그리고 운동요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식이요법으로는 적절한 칼슘섭취가 중요한데 일일 권장량은 약 1,000mg이고, 우유(저지방), 요구르트, 두유, 치즈, 연어, 정어리 등과 콩, 땅콩, 시금치, 브로콜리 등 야채와 과일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한편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저지방 식품을 같이 복용하고 적당한 일광욕으로 비타민 D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골밀도를 저하시키므로 금지해야 하며 음주도 삼가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으로는 칼슘, 비타민 D 그리고 호르몬 대체요법 등을 들 수 있다. 칼슘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영양소이며 1일 500~1,500mg 정도를 권하나 변비와 같은 경증의 소화기 장애가 올 수 있고, 신결석의 위험도는 부가적인 용량에서는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위장관에서 칼슘을 흡수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며, 칼슘과 함께 1일 400~800mg의 섭취를 권하고 있다. 그러나 정상 골밀도 소견을 보이는 건강한 고령 여성에서의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의 효율성에 관한 연구는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폐경증상이 있는 초기 폐경여성에서 골소실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으로 에스트로겐은 골의 흡수를 억제함으로 폐경 초기, 후기 및 고령 여성에서 골소실을 억제하며, 1~3년에 걸쳐 골밀도를 5~10% 증가시킨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장점으로 골밀도의 증가, 폐경 증상의 완화, 인지기능장애 위험 감소, 대장암 위험 감소 등이 있으나, 단점으로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 발생 빈도의 증가, 담낭질환의 위험 증가,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 증가 등이 쟁점으로 야기되고 있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절대적 금기증은 진단이 확실치 않은 자궁출혈, 에스트로겐호르몬에 양성으로 작용하는 암, 활동성이고 명확한 혈전증 및 담석증이나 담낭질환 등이며, 논란이 있으나 상대적 금기에 속한다고 보는 질환들로는 정맥혈전증의 기왕력, 고혈압 그리고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다. 골다공증의 관리는 예방이 최고라 할 수 있고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D가 충분한 균형 있는 음식 섭취를 하며 흡연과 과다한 음주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고쳐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최대의 골량을 형성하는데 기여하며 뼈를 강화하고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춘기 때부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최대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6회의 운동을 권하며, 체중이 몸에 실리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즉 걷기나 달리기(매일 1.5km씩 걸으면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 유지에 도움), 에어로빅 체조, 계단 오르내리기 그리고 높은 강도의 운동(특히 수영, 자전거 타기, 테니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 활동이 골밀도를 증가시켜 준다. 그러나 운동도 너무 지나치면 체지방이 너무 줄어 호르몬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밖에 가슴펴기, 깊게 숨쉬기, 앉아서 몸 앞으로 구부리기 등의 스트레칭과 누워서 다리들기, 윗몸 일으키기 등 배근육 단련, 엎드려서 다리 들기 등 등근육 단련, 고정된 자전거 타기도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리가 세월을 멈추거나 노화를 막을 수는 없으나, 나이를 먹는다고 모든 사람에게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우선적으로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고치고, 예방적인 조치를 통하여 노후의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3. 기타

이밖에 노인들이 주로 요통이나 근육통을 많이 호소한다.
근육통(Muscle ache)은 근육에 생기는 통증으로 다양한 질병이나 장애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서 그 원인은 좋지 않은 육체 컨디션, 과도한 운동, 감염(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성 감염), 근육 손상, 추위에의 노출, 자가 면역성 질환, 대사성 질환, 약물 등이다.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목, 등, 팔, 다리 등에 통증 또는 뻣뻣함을 호소한다. 치료는 유발 원인들을 제거하며(감염 치료, 약물 중지 등), 근육 손상 시 손상된 부위를 높이고 1~2일간 안정시키며, 통증이 심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고, 항소염 파스 부착 또는 항소염 연고 사용, 소염 진통제를 투여하며 따뜻한 물 목욕이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로 5일 이내에 호전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며, 근육통은 많은 질환이나 장애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들을 참고하여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요통(Low back pain)은 잘못된 자세, 갑작스런 체위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겪게 되는 허리 부위의 통증으로 거의 모든 성인이 한번쯤 경험한다. 실제 증상이 없는 사람도 척추 사진을 찍으면 40대의 경우 40%, 50대의 경우 50%, 70대에는 거의 100% 가까이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잘못된 자세, 척추손상(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추간관절 증후군), 스트레스(무거운 짐 등), 기타 질환(요로결석, 감염 등) 등이 원인이 되며, 증상은 다양하지만 허리 통증이나 하지 저림 등을 주로 호소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의 제거가 우선이며, 급성 근육 염좌 및 경련의 경우 하루 3~4회 20분간 얼음찜질로 도움이 된다. 약물요법과 다양한 시술이나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근골격계의 역학적 장애를 교정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만성 요통의 경우 스트레칭(한쪽 무릎 깍지끼고 가슴으로 당기기, 교각자세 만들기 등)과 적절한 운동을 하고 누울 때 무릎 밑에 베개를 받치며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예방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며, 너무 오래 같은 자세(서 있거나 앉아 있기)를 유지하지 않도록 하고 자주 걷는다. 무거운 짐을 들 때 조심하며 허리를 비틀거나 꼬이지 않도록 하며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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