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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호

과학의 8대 실수
  글·송영옥 (늘푸른교회 담임목사)

문제를 드리겠습니다. O.X 퀴즈입니다. 이 퀴즈는 과학자들도, 멘사 회원들도 많이 착각하는 문제이니 깊이 생각하고 풀어야 합니다. 

  1. 과학은 처음부터 완전했었다. (     )
  2. 과학은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듭 발전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     )
  3. 과학은 지금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발전한다. (     )

과학은 처음부터 완전하지 않았고 수많은 이론들이 폐기되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이론들은 폐기되고 어떤 이론들은 수정되면서 발전할 것입니다. 발전했다는 말에는 반드시 발전하기 전 미숙한 상태가 있었다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지난 2009년 8월 ‘사이언스 타임스’는 미국의 과학잡지 ‘디스커버’가 선정한 과학의 8대 실수에 대한 기사를 리바이벌하여 올렸습니다. 옛날에는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일 만큼 잘 알려진 이론이었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니 말도 안 되는 과학의 대(大) 실수 여덟 가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여덟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구의 북극에 자기를 띠는 거대한 섬이 존재하기 때문에 섬 가까이로 가면 배가 섬으로 끌려 난파된다는 16세기 이전의 북극 자석섬 이론
 
  2. 나무가 타는 것을 보고 나무에서 플로지스톤(phlogiston)이라는 신비로운 물질이 빠져나온다고 생각한 17세기 연소이론

  3.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등장한 지구 팽창이론

  4. 무생물인 물질로부터 살아있는 생물이 발생한다는 자연발생설

  5. 빛이 에테르라는 물질이 채워져 있는 우주공간을 통과하면서 굴절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하는 빛의 본성과 에테르에 관한 이론

  6. 19세기의 배아(embryo)진화론 (이 이론은 헤켈이 죽은 이듬해인 1920년부터 과학계의 배척을 받았고, 1997년 9월 5일 사이언스지에는 헤켈의 배아 사진이 위조되었다는 글이 게재되었지만 지금도 과학 책에 등장합니다. 헤켈은 자신이 위조한 배아 그림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동물이 발생 초기인 배아 단계에서는 사람이나 물고기, 닭 등이 비슷하니 이것이 같은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한 증거라고 주장하였습니다.)

  7. 사람마다 성격이나 지적인 면이 다른 것은 뇌의 특정 부분이 남들보다 더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들어갔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한 골상학

  8. 우주는 항상 팽창하고 있지만 평균 밀도는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이론으로, 팽창하면서 새로운 별과 은하가 새로 생겨나 평균 밀도는 변하지 않는다는 정상우주론 (이 이론은 20세기 초중반 빅뱅이론과 반세기 동안 경쟁을 벌였는데 지금은 빅뱅이론을 과학으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정상우주론은 과학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오류가 있지만 빅뱅 이론 역시 과학적으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수정된 이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덟 가지의 대실수 중 무(無)에서 생명이 탄생한다는 자연발생이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연발생설의 효시는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 BC 610~540)입니다. 그는 축축한 진흙에 햇빛이 비칠 때 생물이 우연히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BC 384~322)도 개구리가 따뜻한 봄에 강의 진흙 속에서 나오는 것, 생쥐가 곰팡이 핀 곡식 자루에서 나오는 것, 음식에 구더기가 생기고 곰팡이가 피는 것 등을 보고 무생물인 물질로부터 살아있는 생물이 스스로 발생한다는 자연발생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연발생설을 과학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이고 믿었습니다.

17세기에 와서야 이탈리아 의사인 프란체스코 레디(1626~1697)가 소고기 덩어리 하나를 뚜껑이 없는 유리 속에 넣고 다른 하나는 파리가 접근할 수 없는 닫힌 유리 속에 넣고 관찰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뚜껑이 열려 있는 유리 속에서만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자연발생설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자연발생이론이 비과학적이라는 것이 확실히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프랑스의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1895)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는 백조목 플라스크를 이용한 실험에서 ‘모든 생물은 생물에서 생긴다.’라는 생물발생설 이론을 확립하였습니다.

그러나 파스퇴르가 생물발생설을 증명하기까지 무려 2천년 동안이나 사람들은 자연발생설을 과학적인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렇게 믿게 된 데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이 컸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들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는 달리 형이상학에 매달리지 않고 자연계와 인간 사회에 대한 방대하고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은 르낭이 말한 대로 소크라테스는 인류에게 철학을 주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류에게 과학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근대 과학이 탄생하기 이전까지, 그의 이론은 최고의 진리로 여겨졌습니다.

문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 얼토당토않은 이론으로 성경을 비춰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창조실화는 비과학적인 신화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과학은 많은 수정과 폐기를 통해 발전하였다는 사실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데, 왜 사람들은 과학을 맹목적으로 믿으면서 오히려 진리인 성경을 비판했을까요? 오늘날의 과학도 아직 발전단계에 있는데, 왜 사람들은 과학이 절대적인 진리인양 생각하고 성경을 난도질할까요? 오류로 진리를 보면 진리가 오류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과학이 더 발달하여 성경의 기록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으니 감사할 일이긴 하나 이미 성경이 신화인 것처럼 세뇌되어 있기 때문에 고정관념이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과학이 더 발달하여 완전해지면 과학은 반드시 성경을 증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문자화된 것이고, 이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형상화되어 나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나 이 세상이나 ‘하나님 말씀’이라는 본질은 같기 때문에 참 과학은 성경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창 1:3)
"모세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출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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