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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호

제비뽑기 건강학
  글·송요섭 (목사. 본지 후원회장.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

성경에 보면 사도행전 1장 26절에 사도들이 제비를 뽑아 또 한 사람의 사도를 뽑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게 귀중한 일을 제비뽑아 결정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구약 성경에도 제사장들이 제비뽑아 그 해에 봉사할 대제사장을 뽑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제비뽑는 이유는 요행과 우연을 기대하는 마음에서라기보다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헬라시대에도 중요한 인물을 뽑을 때 추천받고 제비뽑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비뽑기의 유익은 사전선거운동을 차단할 수 있어서 부정부패선거를 막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문제는 금권타락선거에서 시작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쓰고 당선되었기에 임기 내에 그 이상의 다양한 이익을 뽑아내려는 마음이 작동할 것이므로 부정부패가 자연히 이어질 수 있는데 이것이 현실임은 아무도 쉽게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금년에 우리나라는 총선과 대선이 겹쳐 있습니다. 이중적 금권타락 선거의 회오리바람이 불면 그 결과로 인해 이중적 부패정치 정권의 타락과 혼란의 고통을 온 국민이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교회 내에도 있습니다. 총회장을 뽑을 때에나 고위직분자를 뽑을 때에도 금권타락선거운동이 재생됩니다. 이것은 물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타락의 전통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고스란히 성도들에게만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세상의 타락과 부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교회는 세상을 선도, 치유, 구원하는 진리의 횃불 역할을 해야 하는데 도리어 부패의 냄새를 풍기며 세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있는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내다보면서 교회부터 추천과 “제비뽑기” 제도를 회복해서 타락한 금권선거를 뿌리 뽑는 모델을 보여주면서 사회, 민족을 개혁해 나가는 아름다운 귀감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우리에겐 누구나 하나님의 개입과 인도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개인, 가정, 단체, 나라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총회장뿐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의원, 시와 지방자치의원 선거도 모두 열심히 하나님께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달라고 기도한 후 추천과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한다면 우리 모두 올바른 과정을 통해 하나님 보시기에 참다운 지도자들이 다스리는 건강한 나라와 공동체들이 될 것으로 믿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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