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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호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Have thine own way, Lord)
  글·박은영 (감리교신학대학교 영어 교수. ‘매일영어큐티’ 저자. 염창교회)

폴라드(Pollard)는 1862년 미국 아이오와주 블룸필드(Bloom-field)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1895년 신경계통 병으로 약 일 년 이상을 병상에서 고생하였는데, 그 때 교회사를 읽으면서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배 살 돈을 모금했으나 잘 되지 않아서 일단은 선교를 포기하고 혹시 또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뉴욕 나이액의 기독교인 선교사 연합훈련학교(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Training School)에서 수년을 가르쳤습니다.

1902년 어느 날 그녀가 한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를 하는데, 한 할머니가 “주님이여! 우리 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좋사오니 주님의 뜻과 섭리만이 우리에게서 이루어지이다.(It doesn’t matter what You bring into our lives, just have Your own way with us.)”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에 괴롭고 무거웠던 것이 다 사라지면서 자기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복종시켰습니다. 그날 저녁 그녀는 돌아와서 예레미야 18장 1~6절까지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토기장이의 비유를 묵상하고 이 찬송시를 짓게 됩니다.

1.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주여! 당신의 길을 택하시옵소서, 당신이 가시고자 하는 길을 택하시옵소서!
   Thou art the Potter, I am the clay.
   당신은 토기를 빚어 만드시는 분이요, 저는 진흙이니이다.
   Mold me and make me after Thy will, While I am waiting, yielded and still.
   순종하며 조용히 기다리오니, 당신의 뜻을 따라 저를 빚어 만드소서.

2절은 시편 51편 7절의 다윗의 자백기도의 말씀으로 작시한 것입니다.

2.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주여! 당신의 길을 택하시옵소서, 당신이 가시고자 하는 길을 택하시옵소서!
    Search me and try me, Master, today!                               
    주님, 오늘 저를 살피시고 시험하소서!
    Whiter than snow, Lord,   wash me just now, As in Thy presence humbly I bow.     
    겸손히 주님 앞에 엎드릴 때에, 주여, 지금 저를 눈보다 더 희게 씻어 주시옵소서.

3절은 폴라드 양이 자신의 계획대로 아프리카로 가려고 한 것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 불만을 품은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고 굴복하며 지은 것이며(마 28:18) 말씀을 기초로 하였습니다. 

3.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주여! 당신의 길을 택하시옵소서, 당신이 가시고자 하는 길을 택하시옵소서!
    Wounded and weary, help me, I pray!
    기도하오니 상처받고 지친 저를 도와주옵소서.
    Power, all power, surely is Thine! Touch me and heal me, Savior divine.
    힘과 모든 권능은 분명 당신의 것이옵니다! 거룩하신 구세주여, 저를 만지시고 고쳐주소서.

마지막 4절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사도 바울의 말씀을 인용하여 작시한 것입니다.

4.  Have Thine own way, Lord! Have Thine own way!
    주여! 당신의 길을 택하시옵소서, 당신이 가시고자 하는 길을 택하시옵소서!
    Hold o’er my being absolute sway!
    철저하게 흔들리고 있는 저를 붙들어주소서!
    Fill with Thy Spirit ’till all shall see Christ only, always, living in me.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안에 언제나 살아계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게 될 때까지, 
    당신의 성령으로 채워주소서. 
    (sway 동요하다)     

하나님은 그의 예정의 때가 되어 폴라드 양에게 마침내 남아프리카 선교의 길을 허락하시어 그녀는 케이프 타운으로 떠났고, 후에 일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코틀랜드로 가서 일을 하고 그 후에는 뉴욕으로 돌아와 뉴잉글랜드 주에서 전도 사업을 계속했습니다. 그녀는 그의 생을 주님의 뜻대로 살고 최후의 순간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였는데, 겸손하여 그가 작시한 찬송에 이니셜로만 서명하여 그의 작시가 몇 편이나 되는지도 모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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